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택한 독립공신 : 6형제 이야기(이건영, 이석영, 이철영, 이회영, 이시영, 이호영)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1905년 강제로 체결한 조약
"을사조약"

을사오적. 공직자들이 나라의 외교권을 팔았던 사건.

매국노. 친일파들

을사오적(매국노. 친일파)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의 국권을 빼앗기 위해
우리나라의 사회지도층에게
귀족작위, 집 제공, 일본 여행, 은사금을 주기 시작한다.

나라 잃은 명문가 자제들의 흔한 선택.

그 때,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택한 독립공신 : 6형제 이야기

본디 이들은 서울 명동과 경기도 양주 일대의 대토지를 지닌 당대 최고의 부호.

임진왜란의 공신 “이항복”의 후손이자,
대대로 정승을 배출한 조선 최고 명문가의 “6형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조선의 양반들의 ‘조선 귀족’이 되어 호의호식 할 때,

“대의가 있는 곳에서 죽을지언정, 구차히 생명을 도모하지 않겠다.” -넷째 우당 “이회영”

6형제의 약속.

현재 가치로 약 2조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처분하고 친일의 대가로 주어질 안락한 삶을 뒤로한 채,
일가 40여 명이 중국 망명길에 올랐다.

영하 30도의 추위를 뚫고 장장 한 달 만에 도착한 ‘서간도’.

그리고 그 땅에 뿌린 독립의 씨앗.

신흥무관학교 설립.

일본의 금서로 지정한 조선어와 역사를 가르치고 엄격한 군사 훈련을 통해 독립군 양성.

해마다 수백 명의 학비, 숙식비 무료 지원.

그러나

“한 끼도 먹지 못할 때가 많으니,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이로다.”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 여사

무관학교 운영에 전 재산과 열정을 쏟아부은 지 10여 년.
6형제는 빈손으로 중국 각지에 흩어졌다.

그 후로도 형제는 각각 독립투쟁을 계속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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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이건영". 상해에서 독립운동 중 병사.
둘째 "이석영". 독립운동자금 지원. 상해 빈민가에서 아사.
셋째 "이철영". 신흥무관학교 교장 역임. 병사.
넷째 “이회영”. 다물단, 흑색공포단 조직.
관동군 사령관을 암살하기 위해 만주로 가던 중,
   일본군에 체포. 모진 고문으로 옥중 순국.
다섯째 “이시영”.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
    6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광복을 맞음. 초대부통령.
여섯째 “이호영”. 만주에서 의병으로 활약.
독립운동 활동 중 행방불명. 일본군에게 가족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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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광복이 찾아왔다.

하지만 6형제 중 살아서 돌아온 이는 단 한 사람뿐이었다..

다섯째 “이시영”. 초대 부통령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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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의 약속을 지켜낸 6형제.

모든 것을 버리고 나라를 지켜낸 6형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이 된 6형제.

그들이 뿌린 독립의 씨앗.

신흥무관학교는 걸출한 항일전사 3,500명을 배출했고,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의 주역.
한국광복군의 중심인물이 되어 끝까지 일본에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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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이 남긴 가정의 행복에 대한 글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구나 바라는 목적이 있네.
그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이 없을 것이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 자리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이 또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https://youtu.be/xGwaRN4deXk

https://youtu.be/aJHNZHNFqcs